[+44] UX 디자인 프로젝트(END)
🫠 03.19 ~ 03.26 UX 프로젝트 주차 회고
FACTS (사실, 객관)
-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협업의 과정을 겪을 수 있었다.
- VOC, 설문조사, UT 진행 과정을 통해 사용자 불편 지점(메뉴 추가 결제 플로우, 장바구니 옵션 변경 불가)을 찾고 UX 개선을 진행하였다.
FELLINGS (느낌, 주관)
- 팀 마다 진행되는 방식이나 분위기가 정말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UI 프로젝트에서는 팀원들끼리 거의 동등한 입장에서 하나하나 의견 조율을 통해 결정했다면, UX 프로젝트 때는 팀장님이 큰 틀(진행 순서, 해야할 것)을 구상해놓으시면 나머지 팀원들이 각자 파트를 나눠서 배분하듯이 진행이되었다. 개개인의 의견이 안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정말 팀원으로써 일을 하는 느낌을 받았다!
각각의 파트를 배분해서 진행하다보니 디자인 스타일이 각각 달라 발생하는 디자인 통일성이라던지 생각이 달라서 발생하는 부분들에 대한 추가 수정이 필요했지만, 다행히도 팀원 분들이 다 좋은 분이라 갈등 상황도 없었고 열정적이게 임해주셔서 튜터님의 피드백을 들어봐야 알겠지만,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장표 제작 당시 페이지 제작을 완료하고 중간 점검 때 피드백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팀장님이 전체적으로 내용을 확인하시면서 내가 맡았던 부분 중 한 곳을 디자인적인 부분을 포함하여 수정을 하시는 걸 실시간으로 목격했다. 아마도, 내가 작업한 부분은 내가 제일 먼저 작업한 파트였기 때문에 다른 페이지보다 나의 디자인 주관이 더 들어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무드에 맞지 않거나 내용 보충이 필요해 내게 수정 사항을 얘기를 해주셨다면 충분히 반영하여 수정을 할 수 있는데 내가 못 미더웠나? 라는 생각이 들어 당시에는 기분이 썩 좋진 않았다. 이후, 팀장님께 조심스레 여쭤보았을 때 수정하는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고 정규 학습 시간은 끝났기 때문에 제가 수정했다. 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나를 배려해주셔서 그랬구나! 팀 작업인데 전체적인 통일성도 필요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이해가 가면서 수긍하게 되었다.
이전 UI 프로젝트 때는 마지막까지 방향성이 바뀌게 되어서 시간적으로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한 번 겪어본 점과 좋은 팀원들 덕분에 조금은 더 수월하게 프로젝트를 끝 마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내가 느꼈던 만큼 팀원 분들에게도 내가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으면 성공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랬으면 좋겠다!
FINDINGB (배운 것)
팀 프로젝트는 개인 과제와 다르다!
- 개인 과제는 내 방식대로, 내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디자인 할 수 있는 자유도가 주어진다고 생각한다.
팀 프로젝트는 이런 문제가 있겠지? 라고 단순하게 문제를 정의하는 것이 아닌, 리서치 과정을 통해 논리적인 방법을 통해 결정해야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가 원하는 방향성으로만 갈 수가 없다. 하나를 결정하더라도 팀원들의 의견을 물어야하고 그 과정에서 더 좋은 방향성이 나오기도하고 흐지부지 되기도 했다. 만약, 일절 소통 없이 누구 한 명이 독단적으로 진행했다면 더 좋은 방향으로 디벨롭이 불가능했다고 생각해서 또 하나를 배웠다고 생각한다!
갈 수록 느끼는 소통의 중요성
- 문제 정의 과정이 너무 광범위하여 앱을 사용해보지 않은 입장에서 플로우를 이해하기 어렵고, 도출한 인사이트가 UI적으로
치중되어 프로젝트 중간에 진행 방향이 바뀌었던 문제가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팀원들과의 논의를 통해 진행 과정 전체를 갈아엎지 않으면서도 UX적으로 해결하기에 유의미할 수 있도록 문제 정의한 범위를 1차적으로 줄였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아직도 문제 범위가 크다고 느껴 UT에서 90% 이상이 실패한 결제 플로우 방향으로 확실하게 줄이자고 의견을 내었고, 받아드려지게 되었다. 막막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다함께 머리를 모으고 의견을 내는 과정을 통해 돌파구를 쉽게 찾을 수 있었고, 한 번 문제를 해결 해봤던 과정이 있었기에 이후에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금방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했던 것 같다.
리드와 팔로워 일 때의 역할 차이가 있다.
- 리드일 때는 팀을 이끄는 부담감과 책임감이 있는 대신 자유도가 조금 더 있다면 팔로워로 따라가는 입장일 때는 책임감은 조금 덜지만 자유도도 그만큼 줄어드는 것 같다. 사실 모두가 배우는 과정이라 동등한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팀장과 팀원이 나뉘어있고, 팀장의 방식에 따라 팀 방식이 천차만별로 바뀌는 것 같다고 느꼈다. 이번 프로젝트에 팀을 이끌어주셨던 팀장님은 나와는 다른 방식으로 팀을 이끄시는 것 같아서 배울 점도 많았고 이러한 방식도 있구나를 깨달았다. 겪어봤으니 좋은 부분은 잘 디벨롭해서 만약 팀을 이끌 기회가 생긴다면 적용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꼼꼼한 점검은 필수
- 발표 진행 중에 장표를 보면서 사소하지만 오탈자를 발견했다. 사전에 점검을 하긴 했지만 전반적인 오타나 띄어쓰기만 점검하고 세세한 부분의 점검은 진행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내용에 큰 문제가 있는 부분은 아니었지만 실무에 들어가거나 하다 못해 포트폴리오만 내더라도 하나하나가 중요하니까 다음 번엔 꼭! 꼼꼼히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